


선택의 몫
어떻게 살 것인가, 어떠한 꿈을 꿀것인가.
수시로 고민했던 문제였다.
휴가를 내고 유럽여행을 다녀오면서
많은것을 느끼게 된 계기였다.
아이슬란드에서 만난 청소부도,
영국에서 만난 아이스크림을 퍼주는 사람도,
파리에서 만난 부메랑을 팔고 있는 아저씨도,
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해 보이기만 했다.
어떤 이는 이 악물고 악착같이 살 것이며,
어떤 이는 하루살이처럼 살아갈 것이다.
디자이너로서 매 순간 선택이라는 갈림길에서
고민하고 주저앉게 되겠지만,
나의 결정과 선택에 후회하지 말자.
무엇이 맞고 틀리고는 이미 정해져 있지 않았다.
나는 그저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가야지,
이제 조금은 그 몫을 알 것 같다.